발달장애인 예술가를 위한 두 개의 '예술세계': 전문성인가, 관계성인가?
발달장애인 시각예술가와 지원인력의 협력 관행을 하워드 베커의 '예술세계' 이론으로 분석한 논문을 소개한다.
ONG! 2호 예술노동권의 첫 인터뷰어 "발달장애인 독립공간 예술쉼터" 김인규 대표의 신작 "진우의 거울"이 출간되었습니다.
ONG! 2호 예술노동권의 첫 인터뷰어 "발달장애인 독립공간 예술쉼터" 김인규 대표의 신작 "진우의 거울"이 출간되었습니다. 발달장애를 가진 막내아들 진우와 발달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와 예술, 삶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저자의 시각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!
오랜 세월 미술 교사로 살았으며 15년 가까이 발달장애인들과 미술 활동을 함께해 온 저자는 발달장애를 지닌 청년 진우의 아버지이다. 저자는 사랑하는 막내아들 진우가 사람과 그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든 특별한 존재라고 말한다. 이 책은 그런 진우가 찾아온 순간부터 함께한 이야기들로 시작된다.
글의 한가운데에 ‘장애’가 자리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장애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.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‘진우’라는 거울이 비춰 보여 주었던 ‘나’와 ‘우리’의 모습, 거기에서 얻게 된 크나큰 깨달음으로 다시 돌이켜 보게 된 나와 우리의 ’삶’에 대한 이야기이다.
발달장애인들이 매우 하찮아 보이는 일에 몰입하고 그것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어쩌면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기 때문이 아닐까.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오히려 할 수 있는 몇 가지 일에 몰입하고 그것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. 무언가 못하는 상황이 가져온 반전이라 할 수 있다. 다른 한편으로 보면 더 잘할 수 있는 일과 못하는 일을 구분하여 비교할 힘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. 더 잘하는 것과 비교하면서 기죽을 일이 없는 셈이다. 「발달장애인들과 미술 활동을 하면서」 중에서
<진우의 거울 - 장애를 마주하며 사람을 다시 바라보다>
